편의점업계가 활발히 전개되는 아침식사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어지는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 끼니를 해결하려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음료와 식사류 제품을 한데 묶은 이른바 '조식 메뉴'를 선보이며 아침식사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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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세븐일레븐도 기존 판매 제품군에 음료를 더한 세트 상품을 내놓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GS25는 간편 조식을 찾는 고객들을 겨냥해 브레디크 빵&디저트 상품 7종을 구매하면 GS25 PB커피 혹은 서울우유500ml 제품을 1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PB커피인 세븐카페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를 3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자사가 판매하는 모닝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30% 가량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월 한달 동안에는 '에그샐러드&토마토샌드위치'를 PB커피 상품인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와 구매할 시 29% 할인된 가격인 2900원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아침식사 시장 규모는 3조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아침식사 시장의 꾸준한 외연 확장이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업계의 조식 상품 출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