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보건대학원장 윤석준)이 최근 최고위과정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입학식을 열고 본격 수업에 돌입했다.
▲박상철 전남대학교 연구석좌 교수 ▲강창희 트러스톤연금포럼 대표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선경훈 선치과병원장 ▲김영훈 전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용준 세무법인 다솔 WM센터 대표세무사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오는 2025년 대한민국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20.6%로 초고령화 사회에 도달할 전망인 가운데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건강장수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노하우를 배우고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효현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전문가와 수강생들 간의 소통과 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가 네트워크, 수강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미래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UN은 지난 2009년 세계인구고령화 보고서에서 호모 헌드레드, 즉 인생 100세 시대를 정의했다"면서, "이제,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웰 에이징이 시대의 화두인 만큼 본 과정이 미래를 새롭게 여는 투시경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좌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해 9월 '헬스케어퓨처포럼'을 개설해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경영자, 스타트업 창업을 원하는 의사, 바이오 제약회사 임원, 대학병원 연구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최고위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 9월에도 2기 모집이 예정 중인 가운데 글로벌 미래의료산업을 이끌어갈 리더양성을 지속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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