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최근 병원계 최초로 OTT에 고품격 의학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식외과, 심장내과, 간담췌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의료 현장을 담았다. 수술 장면 등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모습을 함께해 리얼함을 더했다. 또 영양팀, 시설관리팀 등 지원부서를 화면에 넣어 병원 전체를 보여준다. 약 1년 동안 수백명의 인원을 촬영했다.
이욱정 PD는 누들로드로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부문 대상을, 요리인류로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다양한 조직들을 인류학적으로 관찰하는 '크로니클(연대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휴먼 크로니클은 푸드 크로니클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김진아 미디어홍보센터장은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평소 찾아보기 힘들었던 의료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며 "의료진들의 따듯하고 인간적인 면모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욱정 PD는 "종합병원은 인간 스토리의 소우주 같았다"며 "병마와 싸우는 의료진과 환자들의 일상 속 드마라 같은 현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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