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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산이 늦어지는 가운데 10명 중 4명은 고령 산모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10년 전에 비해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분만 비율이 감소한 반면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분만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25~29세는 2013년 17.3%에서 2022년 11.2%로 6.1%p, 30~34세는 53.7%에서 47%로 줄어 6.8%p가 감소한 반면 35~39세는 25%에서 33.3%로 8.3%p, 40~44세는 2.5%에서 7.4%로 4.8%p 증가했다.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김민형 진료과장은 "만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가 증가하고 있고, 나이가 많을수록 임신 합병증의 비율도 증가한다. 하지만 고령 임신부라고 하더라도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고, 임신 전과 임신 중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진료를 본다면 대부분 건강한 아이를 출산 할수 있다"며 "산모의 몸은 임신 중 아기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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