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2분기에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9%, 11.13%, 13.2% 늘어난 금액이다.
매출액은 SK텔레콤 4조4112억원, KT 6조5252억원, LG유플러스 3조5155억원이다. 모두 합하면 14조451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른 4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3002만3000명으로 3000만명을 넘어섰다.
이통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1434만5000명, KT 900만2000명, LG유플러스 643만6000명이었다.
5G는 LTE나 3G 대비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아 가입자가 많을수록 매출 증가 폭이 크다.
마케팅 비용이나 감가상각비 지출은 정체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통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신사업에서도 성과가 나면서 실적 호조에 힘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