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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동물 체험을 하기 위해 애견 카페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엄마들을 지적하는 글을 작성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아이가 와서 강아지 괴롭히고 동물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니 물림 사고도 자주 난다. 업장 측에서도 곤란할 것이다."며 "그래서 대부분의 애견 카페는 노키즈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그러면 노키즈존인 것을 받아들이고 포기를 해야지 아이들이 개를 좋아한다며 노키즈존이 아닌 애견 카페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며 "개도 들어가는 곳에 사람은 못들어간다고 저격하고, 그래놓고 아이 혐오, 엄마 혐오라고 하냐"고 지적했다.
또한 A씨는 "동물 체험이 하고 싶다면 동물원이나 체험 공간에 가고, 아이 데리고 애견 카페는 오지 말아라. 애견 카페에 개도 없으면서 아이 때문에 가면 맘충이 맞다."며 "노키즈존 애견 동반업장 저격은 왜 하는 것이냐. 견주들도 반기지 않으니 제발 오지 말아라."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A씨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주인들이 싫다면 안가면 된다. 아이 핑계대며 가지 마라.", "그러면 키즈카페는 아이는 좋은데 키우긴 부담되는 사람들이 아이 데리고 놀아도 되는 곳이냐", "애견카페는 강아지 안데리고 오면 아이든 어른이든 출입금지 시켜야 하는 것이 맞다."라고 A씨 의견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면 되는데 이런 말을 왜 하는 것이냐. 이러니 아이를 낳고 싶어 하겠냐", "애견 카페인데 아이가 들어올 수 있는 곳은 점주 마음인데 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