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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외제차 시트에 콜라를 쏟았다가 청소 비용 40만원을 달라는 말을 들어 감정이 상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는 A씨의 남자친구가 청소 비용을 요구하면서 A씨의 감정이 상했다는 것이다. A씨는 "내가 미안하다고 했는데 며칠 뒤에 애인이 시트 클리닝 비용을 청구했다."며 "비용은 45만원인데 40만원만 달라고 했다. 지인의 소개로 간 곳이라 싸게한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솔직히 정 떨어진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냐, 내가 비용을 물어줘야 하는 것이 맞냐"라면서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연히 물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 "차 더럽혀놓고 돈 한 푼 안주고 헤어질 생각하다니, 제일 억울한건 글쓴이 애인이다.", "글쓴이가 쏟아놓고 돈 못준다고 하면 애인은 뭐가 되냐.", "콜라를 먹는다고 해도 정차하고 먹어야한다. 옆에서 콜라 먹은 글쓴이도 잘못이 작지 않다는 것이다."라며 A씨를 꾸짖었다.
반면에 "물어주고 헤어져라. 그리고 옷 세탁비 달라고 해라.", "내가 차주였으면 괜찮냐고 물어보고 내 돈으로 세탁할 것 같다.", "핸들 급하게 튼건 애인인데 왜 글쓴이가 독박을 써야 하냐.", "40만원이나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 자체에서 정이 다 떨어진다."며 A씨가 공감간다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