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0~14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세계 9개 의과대학과 설립한 의학연구 협의체 'Global Alliance of Medical Excellence(이하 GAME)' 하계 캠프(TEI Summer school)를 개최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와 홍콩 중문대학교 프랜시스 찬 교수의 영상 답사가 이어졌으며,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가 이번 캠프의 목적을 소개하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학생들은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의 'planetary health & SDG' 강연과 포스터 발표, 고려대학교 및 안암병원 투어를 진행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어진 4일간의 일정에서는 강의와 소그룹 토론을 통해 환경과 건강의 상호 작용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계열 간 협력을 통해 지구환경 보전과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견학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고려대 의대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 흐름을 뛰어넘어 의학교육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의학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사회·보건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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