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는 오는 11월 22일 오후 4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제6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I'm OK스트라- 희망을 품은 하모니' 공연을 진행한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17년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와 소프라노, 테너의 따뜻한 목소리로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평온하고 희망을 담은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김남윤 상임지휘자가 이끈다. 시카고 아카데믹 챔버 오케스트라,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남윤 감독은 암 환자들과 보호자를 위해 위안과 힐링이 되는 9개의 곡을 선정했다. 피아니스트 이선호와의 협연으로 존 뉴턴(John Newton)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연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이명희의 맑은 목소리로 레온카발로(R. Leoncavallo)의 아침의노래(Mattinata), 테너 김동원의 힘찬 목소리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 등 암환우와 환우 가족분들께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다양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안중배 이사장은 "환우 및 보호자 분들을 직접 뵙게 되어 기쁘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05년 창립한 이래 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암환자 진료 질 개선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환우 및 가족 분들이 대한종양내과학회와 힐링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학회 및 의료진은 환우분들이 암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료 공연으로 암 환자 및 보호자, 암 경험자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