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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유도·탁구단이 각종 대회에서 메달행진을 이어가며 2023년 계묘년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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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혼합복식 결승에서 서효원-강동수, 최효주-백광일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끼리 맞붙으며 이색대결을 펼쳤다. 앳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국내 최고참이 된 서효원(36)과 강동수(29)가 완벽한 수비 호흡을 선보이며 최효주-백광일을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 창단멤버이자 지난 남녀종별 탁구선수권대회, 대통령기 전국대회 등에서 꾸준히 복식 호흡을 맞춰온 백광일(30), 박찬혁(28)도 남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남녀 모두 입상의 쾌거를 거뒀다. 세계적 탁구여제 현정화 감독과 최근 국가대표 훈련단장으로 선임된 최영일 감독 두 명장이 이끄는 한국마사회 남녀 탁구단. 2024년 파리올림픽을 향한 질주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