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한국시간으로 오는 2월 20일 오전 고장난 유럽 위성이 지구로 추락한다. 위성의 무게는 약 2294㎏이다.
위성은 쌍둥이 위성 ERS-1과 함께 지구의 육지 표면, 바다, 그리고 극지방에 대한 데이터들을 수집했다.
또한 심각한 홍수나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를 모니터링하는 데에도 사용됐다.
ESA는 "지구 대기의 밀도와 위성에 미치는 항력 변수, 예측할 수 없는 태양 활동의 영향 때문에 변수가 있다"고 전했다.
ERS-2 위성 추락 준비는 2011년 여름 위성이 66번의 재궤도 기동을 수행하면서 시작됐다.
위성의 잔여 연료를 다 쓰고 평균 고도를 488마일에서 약 356마일로 낮춰 다른 위성이나 우주 파편과의 충돌 위험을 줄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