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드론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피해가 지난 4년간 총 12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 드론 적발 건수는 최근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감소하는 추세다. 불법 드론 적발 건수는 2021년 173건, 2022년 152건, 2023년 104건, 올해 8월까지 20건 등이다. 드론이 적발된 곳은 대부분 인천공항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 9월 항공 이용객이 많은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이듬해 11월 제주공항, 작년 12월 김포공항에 불법드론 탐지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김해공항 등 8개 민군 겸용 공항은 올해 안에, 울산 등 4개 민간공항은 2026년까지 탐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