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장대현 교수 연구팀은 말소리장애(조음음운장애) 어린이를 위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의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대현 교수 연구팀은 2022년부터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말소리장애 진단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해 조음검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 평가 프로그램은 현재 국립재활원에서 시행하는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를 거쳐 사용자 경험과 안정성 개선 과정에 있다.
아울러 장대현 교수 연구팀은 후속 연구로 AI 치료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AI 치료 프로그램은 가정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체계적인 가정 치료 훈련 지원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장대현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AI 음성인식 프로그램은 말소리장애 어린이의 음성 패턴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말소리장애 어린이들의 언어 발달과 예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말소리장애 어린이 진단을 위한 음성인식 프로그램 개발(Automatic Speech Recognition for the Diagnosis of pronunciation of Speech Sound Disorders in Korean children)' 연구는 Clinical Linguistics & Phonetics에 학술논문으로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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