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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지역 22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5일 일제히 개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만리포해수욕장만 8월 24일까지 연장 운영하며, 8월 13∼17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지난해에는 만리포해수욕장이 6월 22일 가장 먼저 개장했고, 나머지는 7월 6일 문을 열었다.
태안군은 올해 안전관리요원과 야간순찰요원 181명을 선발하고 수상오토바이 34대와 사륜오토바이 32대, 수륙양용차 2대 등 각종 구조장비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등 해수욕장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피서철 태안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이 161만여명에 달했다"며 "올해도 최고의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한정된 예산의 분산과 지원인력 부족 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위해 기존 27개 해수욕장 중 안면읍 밧개·안면·백사장과 소원면 구름포·백리포의 해수욕장 지정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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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