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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명소'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에 관광단지 조성

기사입력 2025-04-29 15:47

[영광군 제공]
숙박·휴양시설·상가 등 체류형 관광지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노을 명소로 유명한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에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영광군은 백수읍 대신리 783-28번지 일원을 '백수해안 노을관광지'로 지정하고 조성계획을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백수해안도로에 상업·숙박시설이 들어선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안도로에는 도로·주차장·광장·화장실 등 편익 시설과 숙박시설 19동(펜션 4동·독채형 빌라 15동), 상가 8동, 휴양시설(노을스퀘어·노을펫파크·숲정원) 등이 들어선다.

지난달 전남도는 백수해안 노을 관광지를 신규 관광지로 지정·고시했다.

군은 지난 24일 백수읍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사업 계획, 일정 등을 알렸다.

연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황홀한 노을과 문화의 장, 체류형 관광이라는 3가지 개발 방향을 토대로 백수해안도로에 부족한 기반 시설과 편익 시설을 획기적으로 마련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해안 경관이 아름다워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인근 노을 전시관과 이어져 연간 24만명이 찾는 영광 대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관광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이 부족해 체류형 관광지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cbebop@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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