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삼원초 내 수영장 등 학교복합시설 건립 본궤도

기사입력 2025-05-01 10:58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교육부·행안부 투자심사 통과, "연내 설계 발주"

(충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충주 삼원초등학교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수영장 등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충주시는 이 사업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공동 투자심사를 통과해 연내 설계가 가능해졌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삼원초등학교 운동장 2곳 중 방치되는 한 곳에 실내 수영장(50m 8레인)과 사우나, 건강관리실 등 노인건강복지관, 방과후 학생 돌봄을 위한 '늘봄교실' 등을 갖추는 것이다.

2023년 9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지난 3월 충주시와 충북교육청이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했다.

2028년까지 지상 3층·지하 1층(건축연면적 8천㎡)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짓는 데는 416억원이 투입된다.

충주시가 214억원, 충북교육청이 36억원을 각각 부담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66억원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곳"이라며 "수영장과 노인건강복지관은 충주시가, 늘봄교실은 충주교육지원청이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충주에는 국민체육센터 등 3곳에 실내 수영장이 있지만 레인 길이가 모두 25m로 짧은 편이다.

bgipark@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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