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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한남대학교,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최초로 '2027 국제 광자공학-전자기학 심포지엄'(PIERS 2027)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PIERS는 1989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발족한 이후 세계 각국을 순회하는 국제학술대회다.
국내외 1천500여 명의 광자공학 및 전자기학 전문가가 참가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최신기술을 교류한다.
2027년 5월 중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외국인 1천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53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유치를 위해 관광공사와 한남대학교, 대전관광공사 등은 공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관광공사는 유치전략 수립 및 유치 제안서 제작 등을 포함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한남대학교와 대전관광공사는 주요 회원국 대상 지지 요청 활동을 전개했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이번 'PIERS 2027'의 한국 최초 유치는 개최 지역의 인프라 등 강점을 적극 활용한 유치 전략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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