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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16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한남산림과학연구시험림의 명칭을 한남사려니오름숲으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려니오름이 이 시험림 안에 있으며 사려니숲길도 시험림 인근에 있다. 한라산둘레길 6구간 시험림길 일부도 이 숲을 지난다.
이 숲은 2008년 개방 이후 매년 1만여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 2024년에는 생태적 가치와 경관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한남사려니오름숲은 산림청 인증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방문 시 숲나들이 누리집(www.foresttrip.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최형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장은 "국민들에게 더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번에 시험림의 이름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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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