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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베이징대학교 캠퍼스에 있는 호수 물과 흙을 판매해 화제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게시된 글을 보면 '웨이밍 호수 물은 500㎖당 20위안(약 4000원), 흙은 900g에 129위안(약 2만 4000원)에 판매하며 인증샷 제공, 배송비 무료'라고 적혀 있다.
또한 판매자는 "웨이밍 호수의 물은 다양한 식물의 성장에 마법 같은 효과가 있다. 이 물이 담긴 용기를 실내에 놓으면 공기의 습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 후 "또한 매일 이 물을 바라보면 정신을 고양시키고 지혜를 고취하며 EQ(감성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베이징의 공기도 모아서 팔아라", "이런 것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 "명문대 물과 흙을 부적 삼아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 것"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