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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최…장미란 "K-뷰티 관광 허브가 될 것"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5-06-17 17:37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7일 문체부에 따르면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의 표어는 '뉴 미·미·미'(NEW ME·미·美)다. 외국인에게 'K-뷰티로 나만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을 소개한다는 뜻을 담았다. 올해는 '케이-뷰티'의 5대 분야인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관광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종합거점 '케이-뷰티 타운'을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실내외 아트홀과 어울림광장 일대에서 운영한다.

아트홀 2관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등 5대 '케이-뷰티' 분야별 공간을 마련했다. 각 공간에선 분야별 체험이 가능하다. 헤어·메이크업관에서는 개인 맞춤형 색 분석과 무료 화장 수정 서비스를, 패션관에서는 의류 스타일링과 패션아이템 만들기 등이다.

개막 첫날 콘퍼런스홀에서는 11개국 해외 구매자와 콘텐츠 창작자 87명을 초청한 일대일 사업 상담회를 열어 K-뷰티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6월 20일부터는 '케이-뷰티' 분야별 강연이 열린다. 6월 20일과 6월 21일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국내 패션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헤어쇼, 패션쇼가 진행된다.

문체부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명동예술극장 앞마당에는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명동·동대문·성수·강남·홍대·청계천 등 주요 관광지 7곳에는 기업과 연계한 홍보거점을 마련했다. 헤어·메이크업·패션·의료·웰니스 분야를 비롯해 항공·숙박·쇼핑 등 52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할인과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7개 항공사는 주요 노선 항공권을 최대 88% 할인하고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더 플라자 등은 객실 최대 10% 할인과 K-뷰티 기념품을 증정한다. 종합거점 운영 기간에는 '마이 케이 페스타'와 연계해 동대문DDP-명동 웰컴센터-올림픽공원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도 하루 3회 운영된다.

장미란 차관은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열광하는 K-뷰티의 모든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K-뷰티 관광 허브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K-뷰티로 나만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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