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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가족을 이롭게 하자.'
K-가족축제는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가족문화의 정수를 되살리고, 한국의 가족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이를 위해 160여개의 순수 시민단체들이 참여하여 저출산, 고령화, 가족해체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과 가족정책 전시회, 가족노래 경연대회, K-가족 토크콘서트, 한국전통혼례 퍼포먼스, 다채로운 시민참여 문화공연, 초청가수 특별공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체험부스 등이준비되어 있다.
또한 가족노래 경연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가족팀들이 22일 오후 1시에 메인 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쳐 수상팀을 가리며, K-가족축제의 시그니처 이벤트로 매년 그 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수 그렉, 소프라노 손정윤, 아이돌그룹 WeNU(위앤유), R&B보컬 한행운, 마술사 박종욱, 한양대 응원단 루터스 등의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K-가족 축제 공모전 전시, 손편지로 전하는 가족사랑, 가족사랑 마그넷 만들기, 한국 전통놀이, 인생네컷 가족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게임 및 키 링 만들기 체험활동 등이 열린다.
부스 운영에는 월드비전,내셔널지오그래픽, 서울대학교 십시일반팀, 기상청 기상기후인재개발원, 다사랑 공동체, 단비 교육, 한국역사문화교육원 등 10여 개 단체가 참여해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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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범 K-가족축제 조직위 실행위원장은 "세계가 부러워하던 한국의 아름다운 가족문화, 즉 '정(情)'으로 얽힌 K-가족이 현재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그리고 경제성장 과정에서 잃어버린 가치들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은 바로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홍익인간의 이념이 담긴 K-가족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다. 가족의 회복이야말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하고,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근본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지난 5월 22일 서울 강동구 피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후 전국적으로 협력단체를 160여개까지 확대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참여와 연대를 강화했다. 출범식에서 쥰키(중국), 김태진(한국), 카잉(미얀마), 그렉(미국), 새미(이집트), 키미아(이란), 수잔(네팔) 등 7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K-가족축제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았다. 이들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가족문화(K-가족)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