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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지급 대상은 올해 6월분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오는 15일부터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통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이 개시된 후에는 카드사 또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1차 소비쿠폰 지급 이후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출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며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차 소비쿠폰 신청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