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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최근 러닝 등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운동 중 근육 경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우선 바나나는 소화가 빠른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칼륨이 풍부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고 운동 후 급격한 근육 경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수박은 약 92%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탈수와 관련된 근육 경련을 예방할 수 있으며, 칼륨 또한 함유하고 있다.
고구마 또한 칼륨과 마그네슘을 포함한 전해질이 풍부하다. 또한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지구력 운동 전후 섭취하면 좋다.
시금치, 케일, 근대 등 잎이 많은 채소는 마그네슘과 칼슘을 제공해 근육 기능을 유지하고, 풍부한 질산염이 혈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릭 요거트는 고품질 단백질은 물론 칼슘, 인, 마그네슘, 칼륨을 함께 공급해 운동 후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전문 영양사들은 과일, 채소, 유제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장시간 운동 시 전해질 음료 등을 보충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운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습관이 근육 경련 빈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운동 강도 조절도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강도를 높이기보다 점진적으로 훈련 강도를 올려야 근육이 적응하면서 경련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