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 숙원사업인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개원 시기가 계속 미뤄지자 관할 기관이 지연손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준공 예정 시기는 당초 2026년 말이었으나 건축비 증가와 의정 갈등 여파 등으로 2028년 말이나 2029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기준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토목과 지하 골조 공정률은 78%로, 올해 말에나 건축심의·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28년 말 병원이 완공될 경우를 가정하면 부지 가격과 연체 이율 등 토대로 지연손해금 부과 규모가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 본부장은 다만 "(연세의료원 측과) 합의점을 찾는다면 새로운 협약이나 재협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송도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만5천9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3층·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이 사업을 추진하는 연세의료원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 의료병원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hong@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