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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케이(K)-디지털 헬스케어' 해외 진출을 목표로 제주에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이 도입된다.
도에 따르면 인바이츠생태계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헬스케어와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 헬스케어를 지향한다. 현재 CG인바이츠(코스닥 상장), 인바이츠지노믹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코넥스 상장), 헬스커넥트, 인바이츠벤처스 등 5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괌 GRMC병원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해 미국 연방정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K-디지털 헬스케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혁신적 헬스케어 사업 모델 고도화와 국내 전진기지 도내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AI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인바이츠생태계 모델이 제주에서 실증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인바이츠생태계는 자체 핵심사업 모델을 제주에 도입하고 고도화해 해외로 진출한다. 이 과정에서 단계별로 본사·계열사 제주 이전, 제주 연구·개발(R&D) 허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실무 중심 인재를 양성해 채용한다.
제주대는 핵심 인재 양성과 임상 검증, 학술적 타당성 확보와 순환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이 수도권 상장기업 이전은 물론 제주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월 선정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도 인바이츠생태계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부터 추진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도 인바이츠생태계 모델을 활용해 빠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신용규 인바이츠생태계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와 괌, 나아가 미국 본토를 겨냥해 K-디지털 헬스케어의 글로벌 표준을 수출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라며 "협약 기관들과 협력해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 헬스케어 수출모델 정책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toz@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