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유병근)은 지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평창에서 열린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주제: 아동과 함께하는 따뜻한 드림스타트)'에서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마음튼튼센터 송민재 센터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송민재 센터장은 지난 수년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에서의 전문적 진료와 치료 개선, 공공복지 연계 체계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민재 센터장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로서 2021년 3월부터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마음튼튼센터를 이끌며 발달·정서·행동 문제를 가진 아동과 청소년에게 정밀 진단, 전문 치료, 보호자 상담, 약물치료 등을 제공해왔으며, 특히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감각통합·놀이·인지·ABA 등을 포함한 1:1 맞춤형 발달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또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조기 발견과 개입이 아동의 생애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근거에 기반해, 소아청소년과와 협력한 영유아 조기선별검사와 개입체계를 마련하며 지역사회 내 아동 정신건강 조기개입 모델을 정착시켰다.
뿐만 아니라 송 센터장은 병원 치료에 머무르지 않고 보건소, 교육청, 드림스타트, 아동보호전문기관, 장애아동 보호시설 등과 협력해 치료비 지원, 치료 자문, 연계 서비스, 부모교육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해 왔다. 특히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심리평가 및 치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 접근성 격차를 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민재 센터장은 "아이의 정신건강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미래 세대의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적기에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성관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추구해 온 '지역사회 기반 아동 정신건강·복지 모델'이 공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앞으로도 국가 정책과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취약계층 아동 정신건강 지원과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 협력, 전문 치료 제공, 예방적 건강관리 시스템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