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필드로, 코트로 나서는 운동 마니아들의 심박수가 높아지는 시기다. 완벽한 장비와 체력을 갖췄더라도 시력이 나빠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이들에게 봄은 반가움과 동시에 불편함의 계절이기도 하다. 격렬한 움직임 속에 흐르는 땀은 안경을 흘러내리게 하고,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 렌즈가 빠지거나 안경이 파손되면 부상 위험까지 뒤따른다.
기존의 라식은 각막을 약 24㎜ 정도 절개해 '뚜껑(절편)'을 만드는 방식이다. 회복은 빠르지만, 격렬한 몸싸움이나 외부 충격 시 절편이 밀리거나 이탈할 위험이 잔존한다. 반면 라섹은 절편을 만들지 않아 충격에 강하지만, 각막 표면을 벗겨내기에 통증이 심하고 회복 기간이 길어 운동 복귀가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이 두 가지 수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운동 중 거리감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난시 교정이다. 하지만 난시가 심한 경우 레이저로 깎아내는 양이 많아져 수술 자체가 어렵거나 각막확장증 같은 부작용이 우려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무리하게 레이저로 깎기보다, 특화 기술인 난시교정술을 병행하는 것이 대안이 된다. 미세 나이프로 각막 주변부의 인장력을 조절해 모양을 바로잡는 방식으로, 각막 중심부 손상 없이 난시를 해결한 뒤 스마일수술을 진행하면 고도 난시 환자도 안전하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존 스마일라식보다 한 단계 진화한 스마일프로가 등장하며 운동 마니아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더욱 빨라진 레이저 조사 속도와 안구 회축 보정 기능을 통해 수술의 오차를 최소화했다. 이는 곧 더 선명한 시력의 질과 극대화된 안전성으로 이어진다.
단, 수술 직후에는 각막 상태가 안정화되는 시기가 필요하므로, 아무리 회복이 빠르더라도 축구나 농구처럼 거친 몸싸움이 동반되는 종목은 일정 기간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복귀 시점을 조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올봄, 안경 없는 자유로운 시야로 필드를 누비고 싶다면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최신 수술법을 꼼꼼히 따져볼 때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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