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유명 해변에서 대낮에 외국인 관광객 커플이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타이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푸껫의 라위 해변에서 프랑스 국적의 24세 남녀 관광객이 나체 상태로 성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의 행동은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사람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행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을 목격한 일부 관광객들은 "해변 건너편에서도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동물들 같았다"고 전했다.
사건 이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당국의 관리 부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주민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런 행동을 반복한다"며 "차라리 관광객이 없는 것이 낫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규제가 느슨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호텔에 머물던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해변에서의 성행위를 인정했다. 이들은 "당시 분위기에 휩쓸려 잘못을 저질렀다"고 후회했다.
이들은 공공장소에서 신체를 노출하거나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각각 5000바트(약 23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