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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남은 사자" 논란…동물원 "짝 잃은 후 먹이 거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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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웨이보, 상유뉴스
사진 출처=웨이보, 상유뉴스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뼈만 남은 앙상한 수컷 사자의 모습이 목격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상유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랴오닝성 번시 동식물원에서 최근 촬영된 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사자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상에는 극도로 마른 상태의 사자가 힘 없이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움직임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굶주린 것 아니냐"며 동물원의 관리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상을 게시한 관광객은 "동물원 사자들이 모두 심하게 마른 상태"라는 글을 함께 올렸고, 이후 온라인에서는 동물원의 공식 계정 댓글창에 "사자가 어떻게 된 것이냐", "동물들을 더 잘 돌봐달라"는 항의와 문의가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번시 동식물원 측은 온라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동물원은 "해당 사자는 고령으로, 짝이 사망한 이후 갑자기 먹이를 거부하기 시작했다"며 "40일 넘게 거의 먹지 않고 아주 가끔씩만 최소한 먹이를 섭취해 크게 야윈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해당 동물원을 상대로 조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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