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마] K-경마 글로벌 위상 높인다… 이현종 기수 캐나다 우드바인 진출

입력

캐나다 무대에 진출하는 이현종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캐나다 무대에 진출하는 이현종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 경마 콘텐츠가 전 세계 29개국에 실시간 송출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수들의 활동 무대 역시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이현종 기수가 세계 경마 선진국인 캐나다 무대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다.

이현종 기수가 활동하게 될 캐나다는 세계경마분류체계에서 최고 등급인 'PartⅠ'에 속하는 대표적인 경마 선진국이다. 이번 도전은 한국 경마를 수입·중계하는 국가에서 한국 기수가 직접 출전해 기량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현지 팬들이 즐겨보는 한국 경마의 주역이 직접 현지 무대에서 우승 경쟁에 나서는 만큼, 한국 경마의 글로벌 경쟁력과 위상을 현장에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종 기수는 7일 출국해 캐나다 토론토의 우드바인(Woodbine) 경마장과 포트 에린(Fort Erie) 경마장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북미 경마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우드바인 경마장은 국제 수준의 대형 경주가 수시로 개최되는 대표 무대다. 특히 한국 기수 가운데 이현종 기수가 최초로 우드바인 경마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현종 기수는 이미 지난 2023년 또 다른 PartⅠ 국가인 호주에서 풍부한 해외 기승 경험을 쌓으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2025년 하반기에는 캐나다 초도 진출에도 성공하며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당시 약 7주간 현지에 머물며 외국인 기수 면허를 취득하고 북미 경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웠지만, 시즌 종료와 맞물려 아쉽게 짧은 활동만을 남긴 채 귀국해야 했다.

이번 재진출은 당시의 아쉬움을 넘어 보다 본격적으로 북미 무대에 안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현종 기수는 첫 활동 당시 낯선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적응력과 안정적인 기승 능력으로 현지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그간 축적한 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승수 확보와 경쟁력 입증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인 현지 활동 기반까지 마련한 만큼, 시즌 동안 경주에만 전념하며 한국 기수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현종 기수는 "세계적인 경마 강국에서 다시 뛸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캐나다 현지 시즌의 성공적 안착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향후 미국을 포함한 북미 전역에 한국 기수의 저력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