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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한 유명스타 "몰랐어요"…동물단체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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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인스타그램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방송인·모델·사업가로 유명한 클로이 카다시안(42)이 반려묘의 발톱 제거 수술을 받게 한 사실을 고백했다가 동물보호 단체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반려묘 '그레이 키티'와 '베이비 키티'에게 발톱 제거 수술을 시킨 사실을 공개했다. 그녀는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었고, 발톱 제거가 어떤 의미인지도 몰랐다"며 "잘못된 조언을 듣고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선택이었다"며 "고양이들이 불행해 보이는 이유가 결국 내 선택 때문인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은 단순히 발톱만 깎는 것이 아니라 발가락 끝뼈 일부까지 절단하는 수술이다.

발톱이 다시 자라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식으로, 인간의 손가락 끝마디를 절단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부작용으로는 균형 감각 저하와 만성 통증, 스트레스, 행동 이상 등이 보고된다.

미국 동물보호단체 PETA는 즉각 비판 성명을 냈다. PETA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발톱 제거는 고양이에게 평생의 고통을 안기는 행위"라며 "긁는 습성을 위한 스크래처와 정기적인 발톱 관리가 필요할 뿐, 인간의 편의를 위한 절단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여론도 싸늘했다. 네티즌들은 "발톱 제거는 비인도적인 행위", "수술 전에 최소한 검색이라도 해봤어야 했다", "고양이에게 너무 잔인하다" 등 비판적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1월부터 치료 목적을 제외한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을 사실상 금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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