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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소변 간신히 보더니…" 방광에서 '멜론 크기' 초대형 결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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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웨이보
사진출처=웨이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수년간 배뇨 장애를 참고 지낸 50대 남성의 방광에서 무게 1.3㎏에 달하는 초대형 결석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룽탕진에 거주하는 A씨(56)는 약 3년 전부터 잦은 배뇨 장애와 통증 증세를 겪기 시작했다. 소변이 자주 끊기고 자세를 바꿔야 겨우 배뇨가 가능했으며, 심한 통증까지 동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단순한 전립선 질환 정도로 여기고 병원 진료를 미뤘다. 농사일로 바쁜 데다 약으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그는 소변 문제 때문에 집에서 멀리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했고, 밤에도 수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가족들의 설득 끝에 대학병원을 찾은 A씨는 방광 내부를 거의 가득 채운 초대형 결석이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결석은 가로 10㎝, 세로 13㎝ 크기에 무게는 1.3㎏으로, 작은 멜론 크기였다.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거대한 결석이 방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장기간 방광 벽을 압박하면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고난도 수술 끝에 의료진은 성공적으로 결석을 제거했다.

의료진은 A씨에게 "3년 전에만 치료를 받았어도 이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광결석은 방광 안에 돌과 같은 단단한 결정이 형성되는 질환으로, 소변이 방광에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머무르는 게 주요 원인이다.

방광결석이 생기는 이유는 ▲배뇨 장애 관련 질환(전립선 비대증, 요도협착, 신경인성 방광, 요도 게실) ▲기타 요인(장기간의 도뇨관 유치, 방광 내 이물질, 방광의 염증 질환) ▲식습관 및 생활 습관(탄산음료의 과도한 섭취, 수분 부족) 등이 꼽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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