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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15분 만에 "문 열겠다" 난동, 여객기 긴급 회항 아찔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 중인 여객기 안에서 한 승객이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져 항공기가 긴급 회항했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각) 인디애나주를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 3989편이 이륙한 지 약 15분 만에 출발지로 긴급 회항했다.

당시 조종사는 항공교통관제소에 "기내에서 공격적인 승객이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긴급 상황을 알렸다.

공개된 교신 기록에는 기장이 "현재 다른 승객들이 해당 인물을 좌석에 눌러 제압하려 하고 있다"고 보고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후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문제를 일으킨 승객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항공편은 다시 이륙해 목적지인 휴스턴으로 향했으며, 예정보다 약 2시간 늦게 도착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FAA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미국에서 보고된 기내 난동 사례가 83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FAA는 기내 난동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위반 1건당 최대 4만 3000달러(약 6700만원)가 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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