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빛 피날레'의 주인공인 김보름(24)이었다.
기다리던 금메달은 대회 마지막날 터졌다. 주인공은 김보름. 정월대보름에 태어나 이름이 보름이라는 김보름은 음력으로 11일이 생일이었다. 비록 생일은 하루 지났지만, 김보름은 이날 홈팬들 앞에서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환호했다. 특히 김보름은 대회 첫날 열린 여자 3000m에서도 한국 신기록(4분3초85)을 세우며 '보름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한편, 한국은 금메달 1,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14개 가운데 8개를 쓸어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