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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프리쉐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귀화한 프리쉐도 출전한다. 프리쉐는 루지 강국 동일에서 국가대표로 활동한 선수다. 2015년 은퇴한 뒤 한국 귀화를 결정,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김동현(남자 1인승) 성은령(여자 1인승) 박진용-조정명(2인승)도 레이스에 나선다.
루지는 발을 전방으로, 얼굴을 하늘로 향한 자세로 소형 썰매를 타고 1000~1500m를 활주하는 경기다. 월드컵에서는 1인승(남여 싱글), 2인승(더블) 모두 하루 2회 주행을 한 기록을 합산해 시간이 짧은 선수부터 순위가 결정된다. 팀 계주는 국가별로 여자 싱글, 남자 싱글, 더블 순서로 출발하며, 1회 주행을 한 기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설점검은 물론 경기를 비롯한 대회 운영 전반에 걸쳐 철저한 점검을 진행해 3월 테스트이벤트와 완벽한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 앞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국제루지연맹(FIL) 1차 국제훈련주간을 실시, 신설 경기장 코스점검과 참가 선수단 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