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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에서 웰터급(-70㎏)과 헤비급(+95㎏)의 첫 챔피언이 나왔다.
웰터급(-70㎏) 초대 챔피언은 이지훈이었다. 고우용(서울K·MAX짐)과의 타이틀매치에서 3라운드 KO로 승리했다. 2라운드까진 고우용이 정확한 펀치로 앞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한순간 경기가 끝났다. 경기 중 이지훈의 머리가 고우용의 얼굴과 부딪히는 버팅이 있었고 고우용이 이에 대해 입술 쪽을 가리키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심판이 버팅을 보지 못했는지 경기를 속개시켰고, 미처 경기 준비를 못한 고우용을 향해 이지훈이 공격을 가하며 순식간에 고우용이 정신을 잃었다.
챔피언 김효선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벌어지게 된 박성희(목포스타)와 아카리 유니온(일본 나고야 G.S.B)의 여성 밴텀급(-57㎏) 잠정타이틀전에선 아카리가 5라운드 5대0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1라운드에서 아카리의 니킥에 복부를 맞고 두번이나 다운을 당했던 박성희는 이후 안정을 찾아 아카리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힘과 기술에서 아카리를 넘어설 수는 없었다.
-60㎏급의 황진수(경기광주팀치빈)는 강범준(인천백련제스트짐)을 판정승으로 눌렀다.
잠실학생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