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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의 희망' 이상호(22·한국체대)가 삿포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는 결실로 맺어졌다. 1차 시기에서 51초94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린 이상호는 2차전에서도 43초82을 기록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스노보드도 환하게 웃었다. 함께 출전한 최보군(26·상무)도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명곤(35) 김상겸(28·이상 전남스키협회) 역시 나란히 4~5위에 랭크되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