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5일(수) 오후 2시, 한국스포츠개발원(서울시 노원구 소재)에서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 설명회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개최한다.
사업 추진 3년 차인 2016년에는 경제적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가상현실, 드론, 신소재 등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가 개발되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원 영월군은 가상현실을 통해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는 4차원(4D) 체험관을 2015년에 구축해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설치 지역을 4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전북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신개념 스포츠인 '드론 축구(드론과 축구 결합)'를 창안했는데, 올해 안에 전국에서 30여 개 이상 관련 동호회가 창단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드론 축구공도 선주문(300개, 시가 1억8000만원 상당)이 완료되는 등, 드론 축구는 드론 마니아 층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들은 단순히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활동보다는 여가생활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지자체 고유의 재미있는 스포츠 콘텐츠 개발을 장려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신체활동이 한층 더 풍성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