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복싱 지도자로 입문한 이래 참으로 많은 복싱인과 교류하며 나름대로 인맥을 형성해 온 필자가 오늘 소개할 복싱인은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서울 대진고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는 김재훈 선생이다. 그는 요즘 보기 드문 지덕체인을 겸비한 교육자이다. 김재훈은 축구인 차범근, 가수 조용필, 복서 홍수환, 음악가 홍난파 등이 나고 자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수원 삼일중 시절 농구선수로 활약하다 삼일실고에 진학하면서 1m75의 신장으로는 대성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복싱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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