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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노태강 차관"2020도쿄단일팀X2032남북올림픽 논의"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11-02 08:52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 회담이 앞으로 남북 체육교류에 있어서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남북체육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2일 오전 10시 남북체육회담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노 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은 2일 오전 10시부터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 회담을 갖고 2020년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단일팀 구성, 합동훈련 방안 및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 개최 준비 등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9일 평양에서 합의한 '평양공동선언' 남북 체육 조항에 대한 실무 차원의 세부 협의를 갖는다.

노 차관은 이날 오전 회담 장소로 출발하기 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9월 평양에서 합의된 2020년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 차분하게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을 합의했던 체육 회담과 7월 코리아오픈 탁구 북한 참여를 결정했던 7월 평양 체육회담에 이어 4개월여 만의 만남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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