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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겠다."
로드리게스는 9일 덴버 매리어트 웨스트 호텔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미디어데이에서 "체중은 거의 맞췄다. 오늘 아침 산책하면서 머리를 비웠다. 18개월 만에 UFC에 복귀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원래 미국 뉴멕시코에 위치한 잭슨 윈크 아카데미에서 훈련했다. 하지만 나와 잘 맞지 않아서 체육관을 옮겼다"며 "이번 경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헌팅턴비치 트레이닝센터와 킹스MMA, 10TH PLANET JIUJITSU를 돌아다니며 훈련했다. 아주 만족스럽다"고 엄지를 들었다.
로드리게스는 킥과 펀치에 강점을 지닌 타격가지만 신중하다. "타격이 항상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을 발휘해야 한다"며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옥타곤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상대를 신경쓰기 보다는 내가 할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2014년 UFC 입성 후 6연승을 달렸으나 지난해 5월 UFC 211에서 프랭키 에드가에 TKO패했다. 이후 공백기를 가졌고, 복귀전 상대가 정찬성이됐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0승 2패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UFC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