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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공백기를 가진 세계 최강 함서희가 돌아온다.
그 후 함서희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기간도 1년이 다 되어 간다. 이유는 부상. 상대를 KO시킨 그 순간 뼈를 다쳤는데, 재활까지 하면서 오랜 시간이 흘렀다.
회복에 집중한 함서희는 12월 15일 다시 케이지에 선다. 함서희의 2차 방어전 상대는 '몬스터 울프' 박정은(22·팀 스트롱울프)으로 확정됐다.
"부상을 입고 1년 만에 시합이다"라고 운을 뗀 함서희는 "그동안 많이 쉬기도 해서 빨리 시합을 하고 싶다. MMA 데뷔하고 나서 처음으로 한국 선수와 시합을 한 것 같아서 굉장히 설레고 떨린다. 쉬고 온 만큼 열심히 운동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도전자 박정은이 자신감을 보이며 살짝 함서희에게 도발을 하기도 했지만 함서희는 담담했다. 함서희는 "누구와 붙고 싶다는 생각을 한 선수는 없었다. 내가 못해본 선수와 하는 게 꿈이고, 나이가 많으니까 시합을 많이 하고 싶다. 그만 둬야 할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선수는 가려서 생각하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각각 다 해보고 싶다"며 여유 있게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다.
박정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도 "박정은 선수도 열심히 준비하겠죠"라며 상대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51 XX /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박정은]
[아톰급 이예지 VS 이수연]
[-60kg 계약체중 김영지 VS 김해인]
[아톰급 홍윤하 VS 백현주]
◇XIAOMI ROAD FC 051 /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미들급 양해준 VS 전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