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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신진서 9단이 KB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전승 신화'를 완성했다.
대기록을 작성한 신진서 9단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한판 한판 둬서 그렇게 많이 이긴 느낌은 아니지만 전승을 거둬 기분은 좋다"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지고 싶지 않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종 18라운드가 종료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다섯 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마지막 라운드 직전까지 7위와 8위에 그쳤던 홈앤쇼핑과 포스코케미칼은 최종전에서 사이버오로와 셀트리온을 꺾고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18라운드를 마친 결과 9승 7패의 킥스(Kixx)가 2위를 차지했고 8승 8패를 기록한 셀트리온과 홈앤쇼핑ㆍ포스코케미칼은 개인승수가 많은 셀트리온ㆍ홈앤쇼핑ㆍ포스코케미칼 순으로 3∼5위에 올랐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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