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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9·미국)가 부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할로웨이는 이로써 다시 타이틀에 다가갈 기회가 생겼다.
할로웨이는 코너 맥그리거 이후 최강의 챔피언이었다. 2013년 맥그리거에게 패한 이후 14연승을 달렸다. 브라이언 오르테가, 앤서니 페티스, 리카르도 라마스 등 강자들을 물리쳤고, 맥그리거에게 진 이후 다시 챔피언을 노렸던 조제 알도를 두번이나 이기면서 라이트급으로 떠난 맥그리거가 남긴 페더급의 주인이 됐다. 하지만 그의 연승행진도 새로운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막히고 말았다. 2019년 12월 타이틀매치에서 패했고, 7개월 뒤 재대결에서도 패하고 말았다.
일단 볼카노프스키는 오르테가와 먼저 만나게 된다. 오르테가가 정찬성을 꺾으면서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볼카노프스키와 오르테가의 승자에 할로웨이가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할로웨이가 부활하면서 타이틀전 가능서이 생긴 것이 정찬성에겐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타이틀 도전권이 걸렸던 오르테가와의 경기서 판정패했다. 아직 페더급 랭킹 5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타이틀 전선에선 조금 밀려있는 상황. 1987년생으로 올해 34세가 된 정찬성으로선 시간이 갈수록 타이틀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 반전이 필요한 정찬성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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