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3쿠션 프로로 전향해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이 조금씩 '포켓볼 여신'의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프로당구협회(PBA)가 새롭게 도입한 팀리그전에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끌어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마지막으로 열린 웰컴저축은행과 SK렌터카의 경기는 '라이벌 대결'이었다. 두 팀은 PBA팀리그 원년에 1위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이날 맞대결 전까지 웰컴저축은행이 승점 42점(11승9무6패)으로 SK렌터카(11승6무9패, 승점 39)를 3점차로 앞서고 있었다. SK렌터카가 승리하면 승점에서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차유람이 활약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차유람은 1세트를 SK렌터카에 내준 상황에서 2세트 여자 단식경기에 출전했다. 까다로운 상대인 김보미(SK렌터카)와 맞대결에서 11대2로 압승을 거두며 팀에 세트 첫 승을 안겼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