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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베테랑' 박성윤(의성군청)이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상대는 한라장사 6회에 빛나는 김보경이었다. 박성윤이 경기시작 2초 만에 잡채기로 첫 번째 판을 손쉽게 가져왔지만, 경기를 쉽게 내줄 김보경이 아니었다. 두 번째 판 연장전 끝에 김보경이 번개같은 오금당기기로 박성윤을 잡았다. 박성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세 번째 판 치열한 공방전 끝에 밀어치기로 김보경을 모래판에 눕히며 리드를 찾았다. 네 번째 판 경기시간 1초를 남겨두고 박성윤의 극적인 어깨걸어치기가 성공하면서 최종스코어 3대1. 박성윤이 생애 첫 황소트로피를 안았다.
경기 후 박성윤은 "김보경 손충희 선수보다 한수 아래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경기 중에 운도 많이 따라 준 것 같다. 집에 계시는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항상 응원해주셔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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