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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슈퍼루키' 최성민(태안군청)이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두 선수. 치열했다. 첫 판부터 뜨거웠다. 최성민이 먼저 집중력을 발휘했다. 첫 판에서 깜짝 되지기로 1-0 리드를 잡았다. 최인호는 물러서지 않았다. 돌려차기로 곧바로 한 판을 만회했다. 기세를 올린 최인호는 뿌려치기로 2-1 경기를 뒤집었다. 최성민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네 번째 판 연장에서 상대의 돌려차기를 이용해 최인호를 내다 꽂았다.
마지막 판. 승패는 쉽게 정해지지 않았다. 결국 연장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운명을 결정할 30초. 우위에 있던 것은 최성민이었다. 최인호는 샅바를 먼저 푼 탓에 경고 한 장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된 것. 물러섬 없는 대결. 최성민이 힘에서 웃었다. 최인호를 제압하고 실업 무대 데뷔 3개월 만에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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