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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녀 사격 간판 진종오(42·서울시청)와 김민정(24·KB국민은행)은 나란히 '금빛 총성'을 다짐했다.
코로나19 변수 속에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은 경기장-숙소만을 오가는 '버블 운영'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외출을 통제하는 여러 대책 속에 치러진다. '멘탈 게임'으로 불리는 사격에서 갖가지 변수와 이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진종오는 "경기장-숙소 만으로 오가고 훈련 시간도 제한적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치러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긴 하다"면서도 "불평해봤자 부정적인 생각만 많아진다.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도 "코치님으로부터 '현지에서 훈련이 원활히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홈팀인 일본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 모두 다 같은 여건"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목표는 분명하다. 진종오는 "7번째 메달에 대한 부담감은 크다. 하지만 간절함을 공유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싶다. 한국 사격의 위대함을 다시 떨치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알고 있으니 좀 더 잘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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