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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유럽 본토 선수들이 인정할 만한 선수가 되고 싶다."
주특기를 살려 올해 5월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승마산업을 총괄하고 관련 프리미엄 레저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제38대 한국학생승마협회장 선거에서 당선, 6월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하며 승마 행정가의 첫 발걸음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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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생활의 멘토,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역시 '부모님'을 꼽았다. "부모님은 사업적으로 성공하셨음에도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며 존경심을 전했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김동선은 "최고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적어도 본인만의 철학과 계획을 가진 선수로, 유럽 본토 선수들이 인정할 만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올림픽 통산 52개(금25·은13·동14)의 메달을 휩쓴 독일을 비롯해 스웨덴, 프랑스 등 유럽 강국 틈바구니에서 승마 불모지 한국 에이스의 가능성을 시험할 무대다.
도쿄올림픽 마장마술 경기는 24∼28일 열린다. 개인전의 경우, 24∼25일 열리는 예선에서 18위 안에 들어야 28일 결승에 해당하는 프리스타일에 진출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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