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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올림픽엔 나이도 국경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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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에 탁구를 시작한 그녀는 스무 살이던 1983년 도쿄세계선수권에 첫 출전해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까지 30년 넘게 현역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해왔다.
니 시아리안은 2017년 오스트리아오픈 여자단식에서 일본 수비전형 호노카 하시모토(23)와 맞붙어 1시간33분42초의 최장시간 경기 진기록을 남긴 적도 있다. 혈투끝에 승리를 거둔 후 니시아리안은 "말문이 막히는 경기다. 이 경기의 승리는 잊지 못할 것같다. 수많은 매치 포인트를 잡았지만 아직도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배우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이 경기를 통해 인내를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는 내가 가장 어린 선수가 아니라는 건 안다. 하지만 늘 스스로에게 '오늘이 내일보다 더 젊다'라는 주문을 외운다. 마음에 또렷한 목표를 세우면 나이는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신념을 피력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연소 국대, '막내온탑' 신유빈과 '룩셈부르크 최고령 에이스'의 첫 매치업은 흥미진진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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